처음에, 볼까 하다가 그렇게 보고 싶어지는 마음이 덜해져서 넘어가려고 하다가 결국 보게 된 계춘할망이라죠..
한편으로는 윤여정 선생님과 김고은의 케미가 어떻게 나올까 싶은 마음에 보게 된 것도 없잖아 있었구요.. ㅇㅅㅇ;;
영화를 보면서 제주도의 배경에 반하고, 어르신들의 손주들에 대한 마냥 무조건적인 사랑에 반했네요..
보고 있으면서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던 것에 짠했던 것 역시 어쩔 수 없는 생각이겠지 싶구요..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옆에 있던 사람들은 울기 바쁜 모습도 보였는데 방금도 말했듯 짠해지는 것이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이 사람이 느낀 감정은 아마도 예전에 언제가 보았던 '마이파더'를 보는 느낌이겠구나 싶더군요.. '-';;
나오면서 앞서 말했던 괜히 보려고 했다가 볼까 말까하는 마음에 안 보려고 하다가 결국에는 보게 된 것이 결코 돈 낭비나
헛된 것은 아니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네요.. 나중에 DVD가 나오면 사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하여간, 반가웠어요.. 모두.. ㅇㅅㅇ;;
- 나이를 먹으면 자연히 알게 되는 것들이 있어
- 이제 내 옆에 꼭 붙어서 어디 가지 말어
- 이런 일을 꾸미고 있었구만
- 할망, 이제 어디 가지마 기여
- 삼촌, 바다가 넓어요, 하늘이 넓어요? 당연히 하늘이 넓지. 아니죠, 바다가 하늘을 품고 있으니 바다가 넓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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