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로맨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개인적으로 보고 싶다는 마음이 짙었다가.. 괜히 보고 후회하는 것은 없을까 싶은
마음에 선뜻 나서기 망설여져서 보지 말고 건너뛸까도 생각을 했다가 마음을 먹고 보게 된 영화 '내 사랑'입니다.. ㅇㅅㅇ;;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좀 지루한 감도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보고 있다보니 영화에서 잡은 배경의 톤도 괜찮고..
주인공들의 조금은 서먹했을지 모르는 감정선과 서로를 대함에 있어 미숙함이 느껴저서 괜히 짠해지기도 하고..
본의 아니게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렸다가 다시 멀리서나마 마주하게 된 것도 아련하게 느껴졌구요..
이런 저런 부족한 부분들을 서로가 발견하며 채워가는 느낌이 들어서 그래도 보기를 잘 했다 싶더군요.. ㅇㅅㅇ;;
- 남을까요, 갈까요?
- 한쌍의 양말처럼 살아요.. 한짝은 늘어나고 한짝은 구멍 나서 헤진 것처럼?
아니요.. 아무도 신지 않은 흰 양말처럼. 당신은 감청색이나 카나리아 색이 어울려.
- 내 인생 전부가 이미 액자 속에 있어요.. 바로 저기